20가구 미만의 임의분양 물량을 공개분양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2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하반기 임의분양이 예정된 서울지역 10여개 재건축단지 가운데 상당수가 아파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개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송파구 가락동 원호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동부센트레빌 206가구 가운데 임의분양분 6가구(32평)를 다음달 초 인터넷 청약방식을 통해 공개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도 서초구 서초동 삼익아파트 재건축 아파트인 롯데캐슬클래식 990가구가운데 임의분양할 수 있는 2가구(47평)를 8월중 인터넷 공개분양 방식으로 공급할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보람건설도 9월중 분양예정인 마포구 합정동 합정연립 재건축아파트 32평형 16가구(총 40가구)를 공개분양할 것으로 전해졌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20가구 미만의 임의분양 물량을공개분양하려는 재건축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해당 단지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려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