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중국 양국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답방을 추진하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렵다면 비대면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 때문에 (시 주석이) 베이징도 벗어나기 어려운 현실적 한계가 있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정상간 소통은 계속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언제든 필요하면 정상간에 통화가 되든 다른 방식의 대화가 됐든 비대면 방식으로 얼마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내용은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공산당 정치국원 간에 지난 2일 진행된 '톈진 회담'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