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서울시와 한국전력공사는 2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켭경기장 주차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급속충전센터를 만든다.

2일 시에 따르면 급속충전센터는 급속충전기 7기와 완속충전기 3기를 들인다. 24시간 운영되며 차량 10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국내에서 가장 크다. 시와 한전은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5월 맺었다. 이에 따라 시는 충전기 설치를 위한 위치를 선정하고, 한전은 충전기 설치와 운영을 맡았다. 월드컵경기장 급속충전센터는 9월 말 준공해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와 한전은 월드컵경기장 말고도 김포공항·강변테크노마트·고려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연내 총 50기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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