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 2천168개 기업 지원성과 분석

기술보증기금은 2013년 3월부터 시행한 '예비창업자 사전보증' 성과를 분석한 결과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기보는 그동안 지원한 2천168개 예비창업기업에 대한 성과를 일반 창업기업 지원 결과와 비교했다.

고용 기여도(보증금액 1억원당 고용 증가)는 예비창업 사전보증 기업이 1.19명으로 일반 창업기업(0.53명)보다 0.66명 높았다.

보증금액 1억원당 매출 증가를 따지는 매출 기여도에서도 예비창업이 3억8천100만원으로 일반창업(1억6천400만원)보다 2억1천700만원 높았다.

기보는 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예비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창조경제타운 추천 우수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곳을 지원 대상에 넣고, 3년간 지원한도를 설정한 뒤 성장단계에 따라 계속 지원하는 제도와 연계할 예정이다.

기보는 "리스크가 다소 높은 분야이지만, 기술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 가능성이 큰 예비창업자를 집중 지원해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snc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