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학자들이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한달전보다 상향 조정했습니다. 전미실물경제협회, NABE는 23일 48명의 패널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4분기와 내년도 미국 GDP에 대한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올 4분기의 경우 미국의 GDP 성장률은 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10월 조사 때 예측했던 2.4%보다 높아진 수치입니다. 또 내년 연간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제시했던 3%보다 0.2%포인트 높은 3.2%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고용시장 개선은 더딜 것으로 전망해 내년 1분기 이후에는 해고보다 고용이 늘겠지만 올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는 실업률이 평균 10%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