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알(대표:오가영)이 유전 평가의 국제적 전문기관인 노르웨이 PGS사로부터 카자흐스탄 카스피해 동쪽 연안 샬바잘가노이광구의 가채자원량(Recoverable Resources)이 최소 3억 1천만 배럴에서 최대 3억 8천만 배럴에 달한다는 공식 평가보고서를 제출받았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기존 3차원 탄성파 탐사자료, 제1공(SH-1P) 시추결과 자료와 PGS사가 보유한 인근 광구의 지질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PGS사가 공식 평가한 자원량 3억 1천만~3억 8천만 배럴이 개발과정을 거쳐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경우 한국의 해외유전 개발 건 중 최대 성공사례로 꼽히는 ‘베트남 15-1 광구’ 가채매장량(7억 2천만 배럴)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평가된 자원량은 샬바잘가노이 광구 중 샬바구조에 대한 제1 탐사공 시추결과 위주로 산출된 것이며 현재 시추중인 샬바 제2공(SH-3P)과 잘가노이구조, 층서트랩에 대한 향후 탐사시추작업을 통하여 총 매장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케이에스알측은 관측하고 있습니다. 케이에스알은 오는 11월께 2공 시추가 끝나는 대로 국제적 유전 평가기관에 2차 매장량평가를 추가 의뢰할 예정이며 잘가노이구조에 대해서도 본격 탐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케이에스알사는 동 광구의 지분 65%를 갖고 있으며 나머지 35%는 국내 유전개발펀드와 자원개발 전문 투자자 등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6일 기준 국제유가가 배럴당 65달러 선(두바이산 원유)이므로 이번에 공식 평가받은 케이에스알사의 광구는 최소 195억달러의 자산가치를 지닌다"라고 전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