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조선업 - 모간스탠리 - 한국 조선업종이 악재를 모두 반영해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유지`로 유지 - 일부 역외관련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조선업종의 신규 수주나 선박가격 관련 뉴스흐름은 여전히 부정적 내용 일색이지만 이같은 펀더멘탈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예상 - 우리는 신규 수주가 늘어나기를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단기 또는 중기적으로는 이익 반등과 역외 프로젝트가 주가에 지지역할을 해줄 것 - 6월중 신규 수주는 200만dwt로 전년동월대비 90%나 줄었고 신규 수주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신규 건조선박 가격도 하락세를 지속 - 클락슨 선박가격지수는 6월에 149까지 떨어졌는데 하반기에도 대형 제조업체들의 수주 경쟁이 격화되면서 가격 하락 압박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 - 조선업종 가운데서는 현대미포조선을 가장 선호 - 밸류에이션이 거의 저점에 근접했고 주력 선박이 신규 수주 회복국면 초기에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 ▶ 삼성전자(00593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하회 -> 시장수익률상회, TP 500,000 -> 840,000원 - 메모리와 LCD시장 동력이 내년까지 개선세를 이어가면서 삼성전자의 주가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TV와 휴대폰사업은 이미 강력한 모습을 시현 - 삼성전자의 이익 회복세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나타나고 있음 - 메모리와 LCD 사업은 최악의 경기하강기에서 벗어나고 있고 LCD TV와 휴대폰에서는 놀라운 시장점유율 상승세 - 하반기에 디지털미디어와 DMC파트에서 계절적인 마진 하락이 예상되지만, 패널가격 상승과 메모리 생산비용 절감으로 이익 모멘텀은 이어질 것 - 특히 삼성전자의 LED TV 사업 성공은 경기 하강기에서의 이익 성장과 이익 안정성을 이끌어내는데 큰 힘이 되고 있음 - 올해와 내년 삼성전자의 추정 EPS를 두배로 상향 조정 -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1조5300억원으로 추정했고 하반기 영업이익은 4조4390억원, 내년도에는 9조7190억원으로 이익 규모가 급속히 팽창할 것으로 예상 ▶ 한국전력(015760) - JP모간 : 투자의견 중립, TP 26,000 -> 31,000원 - 수익성 개선 본격화 - 한전 주가는 3.9% 전기요금 인상 소식 발표 이후에도 약세를 지속 - 이같은 인상률 자체가 시장 기대에 못미쳤던 면이 있고 달러-원환율 상승도 부정적 - 전기요금이 4% 인상됐고 전력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LNG 요금은 더 떨어져 내년말까지 준공될 화력과 원자력 발전 연료믹스는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 - 작년 11%였던 한전의 EBITDA마진은 올해 20%로 높아지고 내년에는 28%, 2011년에는 3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내년 한전의 추정 EPS를 20.5% 상향 조정 ▶ 삼성SDI(00640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136,000원 - 합작사가 미국 배터리업체를 인수하기로 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뉴스플로우에 따라 단기적인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 삼성SDI와 독일 보쉬사가 합작해 세운 SB리모티브가 미국 배터리업체 코바시스를 인수하기로 했는데 코바시스는 세계 3대 하이브리드 배터리업체 - 코바시스가 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배터리에 쓰이는 니켈이온이 아닌 니켈메탈 하이브라이드(NiMH)에 주력해왔지만, 이번 이수는 SB리모티브가 미국시장에 첫발을 디딘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 코바시스는 GM에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공급했던 경험을 전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SB리모티브 사업의 다양한 포트폴리오에도 도움이 될 것 - 하이브리드 자동차 배터리 양산은 내년 하반기나 2011년 상반기까지 시작되기 어려울 것이지만 수주 계약이나 디자인 또는 스펙 발표 등 추가적인 뉴스플로우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