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아홉달만에 올랐습니다. 닥터아파트는 (1일) 지난 달 전국 아파트 분양권은 2월 대비 0.05% 하락했지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03%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양도세 면제와 감면 혜택으로 수도권 미분양이 팔리기 시작했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으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자 인근 분양권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미분양이 많고 기존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지방의 분양권은 여전히 찬바람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