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은 전문점용 남성 고가 브랜드 "젠스마일(GENSMILE)"을 새로 내놨다.
이름은 젠틀과 스마일을 합성한 것으로 "신사의 부드러운 미소"라는 의미라고.
각질관리와 피지조절 작용으로 피부를 깔끔하게 정돈해주는 "에센셜 토닉"(스킨),향과 보습효과가 강화된 "에센셜 밤"(로션)으로 구성됐다.
SKC의 동박 자회사 SK넥실리스가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최근 전기차·배터리 시장이 둔화하며 실적에 타격을 받자 인력을 조정하는 것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이달부터 근속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고 있다. 이 회사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20년 SK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이다. SK넥실리스는 희망퇴직을 받되 기술·생산 분야 핵심 인력은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고용을 유지할 계획이다.SK넥실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16억원, 영업손실은 399억원이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49%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동박 원가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전기료가 상승했지만 배터리 수요가 감소하며 재고가 쌓인 데 따른 것이다.SK넥실리스는 전기료가 저렴한 말레이시아 등 해외 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전북 정읍 공장의 생산 규모를 줄일 방침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의 수율(양품 비율)도 정읍 공장과 동일한 수준으로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올 4분기 말레이시아 1공장을 ‘풀 캐파(최대 생산)’로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읍 본사는 ‘마더 팩토리’로 운영되며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에 집중할 예정이다.김형규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으로부터 노부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의 최대주주(40%)로 올라섰다. 국내 보험회사가 해외 은행업에 진출한 첫 사례다. 노부은행은 1990년 설립된 30위권 중형 은행이다. 작년 말 총자산 2조3000억원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115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이날 계약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두 번째),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사장·첫 번째), 존 리아디 리포그룹 대표(네 번째), 아드리안 수헤르만 MPC 대표(세 번째) 등이 참석했다. 여 부회장은 “이번 리포그룹과의 노부은행 SPA 체결을 계기로 한국 대표 생명보험사를 넘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형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