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전에서는 가상현실관이 마련돼 국내외 VR기술의 진수를 보여
준다.

가산전자는 자사의 VR시스템인 "3D맥스"를 전시했다.

3D맥스는 일반PC모니터상에서 VR를 구현하도록 한다.

386DX급 이상의 PC에서 쓸 수있다.

PC에 내장하는 보드, 2개의 LCD(액정표시장치)가 장착된 안경, VGA카드
연결용케이블, 색조절 필터등으로 구성됐다.

3D맥스를 이용하는 입체영상 게임도 선보였다.

소형우주선에 탑승한 조종사가 돼 우주의 운석과 적의 소형전투기및 대형
모함을 폭파하는 "스타필드"와 환상적인 배경속에서 클레이 사격을 하는
즐거움을 안겨줄 "3D-클레이"가 바로 그것.

하이테크미디어는 개방형 VR게임기, 몰입형 헬멧게임기, 산업용 VR시스템
제작도구, VR관련 CD롬타이틀등 해외 선진업체의 최신 VR기술을 내놓았다.

개방형 VR게임기 "만달라"는 비디오카메라와 VR플랫폼을 이용, 관람객을
가상의 세계로 이끈다.

헬멧을 사용하지 않는다는게 특징.

관람객의 움직임을 비디오카메라등으로 모니터해 "상어잡기"등과 같은
게임이나 축구 농구등의 시뮬레이션SW의 "캐릭터"와 관람객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 스토리를 전개하도록 한다.

몰입형 헬멧 게임기는 LCD와 트래킹(추적)수신케이블로 구성된 VR헬멧을
착용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VR시스템 제작도구인 "슈퍼스케이프 VRT"는 486급및 펜티엄PC에서 운영할
수 있는 VR시스템을 만들어낸다는게 특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