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산업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기위해 내년에 시화공단에
13만 3천평규모의 폐기물 재활용단지를 조성,40~50개업체를 입주시키기로
했다.

13일 상공부에 따르면 최근 산업폐기물 급증으로 재활용시설 확충이
시급하나 분진이나 소음등으로 공장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시화공단 서남측에 44만 평방미터의 공장부지를 확보해 폐기물 재활용
시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상공부는 내년2월중 입주업체를 모집,4월부터 공장및 부대시설 공사에
착수해 94년부터 가동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상공부는 이 시범공단에 고철 (캔및 폐가전제품 포함)폐지 폐플라스틱
유리병 폐타이어를 재생가공하는 업체를 입주시키되 폐기물을 단순
수집하거나 1차가공만 하는 업체는 입주대상에서 제외시킬 계획이다.

특히 폐기물 재활용산업은 장치와 시설확충에 대규모의 자금이 필요한
점을 감안,대기업의 입주도 허용키로 하고 개발유도권역의
폐기물 재활용단지에는 대기업의 입주를 제한토록한 국가공단입주요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이와함께 수도권내 폐기물재활용공장의 신.증설을 제한하고 있는
수도권정비시행계획을 개정,신.증설을 허용토록 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