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들어서도 자동차부품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1일 자동차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올들어 자동차부품수출은 지난
상반기까지 2억6천7백만달러로 전년동기비 13.8% 증가한데 이어
하반기들어서도 7월중 수출이 5천6백10만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46%나
늘어나는등 7월말까지 수출은 총3억2천3백17만달러로 전년동기비 1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이 1억2천8백95만달러로 전년동기비 39%나 늘어난
것을 비롯 아시아지역이 7천4백38만달러로 23%,유럽지역이
7천1백65만달러로 22.2% 각각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올들어 자동차부품수출이 지난해와 달리 높은 증가율을 시현하고 있는
것은 주시장인 미.EC지역의 자동차 경기회복에 따른 부품수요증가에도
기인하지만 무엇보다 원화 환율이 달러.마르크화등 선진국 통화에 비해
절하추이를 보여 국산부품의 가격경쟁력이 나아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