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사고 오염보상용기금 3천억원 준비해야
3천억원 규모이상의 보상기금이 마련돼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이균성외국어대교수는 13일 프라자호텔에서 해운산업연구원(KMI)주최로
열린"해상오염손해배상제도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늘고있는 해상기름유출사고와 어민피해를 구제하기위해서는 이같은 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교수는 또 현행 해양오염방지법으로는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제,사고 1건당 6백억원까지 보상해주는
국제해상오염배상기금협약(FC)에 정부가 가입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P&I클럽의 리처드 카펜터이사는 "한국에서의 해상오염사고의 경우
어민들의 배상청구액을 과다하게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
합리적인 보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유조선업체들이
국제유조선선주오염연맹(ITOPF)가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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