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회장 김상하)는 이번 집중호우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강원, 충청지역의 기업들이 공장침수로 생산.판매활동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데다 과다한 복구비용과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까지 겹쳐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 피해업체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금융 및
세제면에서의 지원책을 정부 당국에 건의했다.
19일 대한상의가 피해지역의 지방상의를 통해 조사한 "수해업체 실태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긴급지원 건의"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성남지역의
1백45개업체를 비롯, 모두 4백76개업체가 공장침수로 인한 생산설비,
원.부자재등의 손실과 도로파손, 단 전,단수로 인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침수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액만도 7 백66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업체 가운데 약 1백개이상의 업체가 공장이 완전침수돼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으며 침수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외에도
복구비용과 영업손실등을 감안 하면 피해액의 규모는 2배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