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경남 밀양에서 대형 화재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발령돼 화재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26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양평·이천, 경남 거제·사천·산청·창녕, 경북 청송·의성·안동·김천·군위·구미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를 건조경보로 바꿔 발령했다. 세종과 대전, 경남 함양, 전남 보성·곡성, 충남 아산·천안 등에는 건조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