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첨단 지능로봇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 로보틱스 연구조합은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로봇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 월드컵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국내 로봇기술 수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3∼16일 엑스포과학공원 특별전시장에서 2002 국제 지능로봇전시회(추진위원장 김명석 KAIST 교수)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 지능로봇 전문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세기를 로봇과 함께'란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삼성전자 한울로봇틱스 한국원자력연구소 등 국내 산.학.연 25개 기관과 일본의 4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로봇 역사관△로봇 산업체관△국가기관 전시관△대학 전시관△일본 로봇 전시관 △로봇 이벤트관△로봇 쇼핑몰 등으로 나눠 치러진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