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 위성통신, 이동통신 관련 장비업체 10여개사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스비아쯔 엑스포 컴모스크바 2002'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정보통신부가 10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매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IT(정보기술) 전문전시회로 금년에는 세계 45개국 200여업체가 참가해 위성통신, 이동통신 장비와 네트워크 제품, 유무선통신 설비 등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인다. 고려오트론 등 국내 참가 업체들은 정보통신산업협회 주관으로 한국관을 구성, 러시아와 인근 동구지역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들이 실질적인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사전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전문통역 요원을 지원해 언어 소통에 따른 어려움도 해결해 줄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