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5일)을 맞아 인터넷 쇼핑몰에 휴대용 화분, 아파트용 미니 채소밭 등 이색 아이디어 상품이 등장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식목일에 야외에서 나무를 심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휴대용 화분 '티우미'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시험관 모양으로 생긴 소형 화분에 꽃씨가 들어 있어 특수 고안된 주입장치를 통해 물을 주면서 묘목을 키우도록 돼 있는 상품이다. 화분의 크기는 폭 2.3㎝, 높이 9㎝이며 싹이 자라면 큰 화분에 옮겨 심을 수 있다. 한 세트에 화분 2개가 들어 있으며 가격은 1만4천900원. LG이숍(www.lgeshop.com)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상추 등 작은 채소를 키울 수 있는 `그린 플라워 채소밭 + 3단 화분대'(7만9천원)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화분 3개와 배양토 6포대, 길이 2m30㎝ 짜리 화분대로 이뤄져 있다. 마이공구(www.my09.com)는 토마토, 딸기, 미니 수박, 클로버 등을 키울 수 있는인테리어 소품 겸용 신개념 화분 `지-포트'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식(6일)에 쓰이는 성묘 관련 용품도 다양하게 나와 있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충전식 미니 예초기(4만9천원), 예초기(14만∼35만원대) 등 제초용 도구와 제기세트(17만9천원), 제기보관함(7만5천원)을 판매한다. 인터파크는 산소 잔디 보수용 금잔디(20㎝×20㎝) 30장을 1만8천원에 판매하며,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12개들이 휴대용 제기세트가 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