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만큼 커뮤니티 사이트에 관심을 보이는 나라도 드물다.

인터넷 동창찾기 사이트인 아이러브스쿨은 지난해 커뮤니티 돌풍을 일으켰다.

이제 커뮤니티는 동창을 찾는 차원을 넘어 다양한 직업과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정보를 주고받고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다.

<> 프리챌(www.freechal.com) =오프라인의 커뮤니티를 온라인으로 옮겨 사이버상의 커뮤니티에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1월 커뮤니티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회원 수는 2백50만명, 동호회 수는 8만개를 넘는다.

프리챌은 회원이면 누구나 간단하게 자신의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새로운 사이버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가족 커뮤니티인 ''e-패밀리'', 연인들의 공간인 ''e-커플'' 주부들을 위한 ''e-주부'' 등이 그것.

최근에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전화로 글을 올리고 전화로 확인하는 음성게시판 유료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가 한달에 1만원만 내면 커뮤니티별로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어 자신의 목소리를 남길 수 있다.

<> 웨피(www.weppy.com) =유니텔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다.

웨피는 ''웹(Web)''과 ''여피(Yuppie)''를 합한 신조어.

일과 문화생활을 인터넷을 통해 즐기는 20~30대를 위한 전문 인터넷 커뮤니티다.

현재 회원수는 4백만명이고 연말까지 45만명의 유료 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니텔은 삼성 관계사들과 제휴, 유료 프리미엄서비스 ''웨피에버''와 ''웨피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웨피에버''는 연간 3만8천원의 회비로 다양한 유료 콘텐츠와 에버랜드를 1년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백메가의 e메일과 5억원의 손해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홈페이지까지 제공한다.

[ 자료 : www.100ho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