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추가 금융완화 가능성"…오늘 결정 결과 발표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 이틀 당겨 오늘 개최…"금융 조절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의 동요를 진정시키기 위해 각국이 대책을 내놓는 가운데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8∼19일 예정돼 있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16일 정오부터 열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회의 기간도 이틀에서 하루로 단축해 16일 결정 내용을 공표한다.

일본은행은 "최근 금융경제 정세 동향을 고려해 필요한 금융 조절을 검토한다"고 일정을 당긴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전망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1.00%∼1.25%에서 0.00%∼0.25%로 1% 포인트 인하한다고 현지시간 15일 발표했다.

연준은 1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었으나 금융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전격적으로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이달 3일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했는데 12일 만에 재차 인하한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