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국회의사당에서 4일(현지시간) 새벽 화재가 발생했지만,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현지 일간 디프레스가 전했다.

이날 화재는 오전 6시30분께 의사당 지붕 쪽에서 시작됐다.

국회의사당에 검은 연기가 짙게 피어오른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소방차 17대와 소방대원 65명을 긴급 투입했다.

불은 1시간여 뒤인 오전 7시40분께 완전히 꺼졌다.

빈 소방 당국은 연기가 지붕쪽 환기시스템에서 시작됐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mino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