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들은 지난해 개인이 설치한 '타이니 브러더(tiny brother·개인용 감시카메라)'에 하루 평균 73∼75회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 보도했다. NYT는 이날 한 시민단체의 조사를 인용,"현재 미국에 최소 2백만개의 폐쇄 회로 감시 TV가 있으며,뉴욕 맨해튼에만 2천3백97개의 카메라가 작동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맨해튼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중 정부기관이 설치한 것은 2백70개에 불과해 '빅 브러더'보다 '타이니 브러더'가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