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9일 실시된 일본 대학 입시 센터 시험(수능시험) 채점 결과 외국어 선택 과목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한국어 응시자의 평균 성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학 입시 센터 발표에 따르면 한국어 선택 수험자는 200점 만점에 평균 165.4를 획득, 중국어(150.31점), 불어(141.26), 영어(109.68), 독어(102.24)보다 월등히 높았다. 한국어를 선택한 수험자는 전체 응시자 55만42명중 99명이었으며 중국어는 436명, 불어는 156명, 독어는 127명, 나머지는 영어였다. 주일 한국 대사관측은 "한국어가 처음 선택 과목으로 도입돼 응시자 수가 적었으나 외국어 가운데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응시자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