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밀라노-리네이트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스칸디나비아항공(SAS) 여객기가 짙은 안개속에 활주로 맞은 편에서 오던 소형 세스나기를 피하려다 공항 건물과 충돌, 여객기 승객과 승무원 104명 등 모두 108명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탈리아 수사당국은 그러나 현재까지는 이번 사고가 테러와의 연관성를 배제하고 있다. 리네이트공항관리공단(SEA)과 공항 소방서 관계자들은 여객기와 충돌해 파괴된공항 관리동에는 20-25명의 근로자가 근무해왔다고 밝혔다. (밀라노 AFP=연합뉴스)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