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는 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을 국가원수로 하는 입헌군주국인 뉴질랜드가 결국에는 공화국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클라크 총리는 오는 10월에 있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뉴질랜드 방문 개요를설명하는 가운데 "그동안 공개적으로 말해온 바와 같이 뉴질랜드가 헌법적 지위를바꾸어 공화국이 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그러나 뉴질랜드의 헌법적 지위 문제는 단기적 안건이 아닐 뿐만 아니라 여왕의 방문과 관련된 문제도 아니다"고 말했다. (웰링턴 AFP= 연합뉴스) bs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