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분리주의자들의 독립요구로 유혈충돌 사태를 빚고 있는 아체지역의 가스전을 보호하기 위해 군인 2천여명을 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주요 외화수입원인 아체지역 가스전을 안전하게 지키고 조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군경을 동원,직원들의 출.퇴근길과 거주지를 지켜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체 지역에서 가스 채굴을 맡고 있는 엑슨모빌사는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지난 2일부터 조업을 중단했으며 이에 따라 가스 수출 및 인근 공장 가동 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