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만과 중국의 간접교역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백13억달러에 달했다고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국이 30일 밝혔다.

상반기중 본토에 대한 대만의 수출은 16.2% 증가한 95억달러였으며
수입은 23.3% 늘어난 18억달러였다.

국제무역국은 주로 홍콩을 경유해 이뤄진 상반기중 대만.중국간 간접교역
규모는 이 기간중 대만 전체 교역의 10%에 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본토 수출의 52.5%는 전기 제품, 기계 장비, 플라스틱 및 합성섬유였으며
수입의 74.6%는 농산물과 원자재가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