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오나라 "염정아, 20대부터 롤모델…설렘에 대사 실수도"
배우 오나라가 염정아에 대한 특별한 존경심을 표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SKY 캐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는 대학 입시 최전방에 서 있는 엄마들과 VVIP 입시 코디네이터의 관계, 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펼친다.

오나라는 극중 정열적이면서도 러블리한 쇼퍼홀릭 진진희 역을 연기한다. 올해 '나의 아저씨'를 통해 이목을 사로잡았던 오나라는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SKY 캐슬에서 웃음과 활력을 선물하며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그는 "평소 흠모하던 이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염정아 선배 이야기를 꼭 해야 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 20대 부터 롤 모델이었다. 팩트 체크를 하시면 증거 자료가 있다. 잘 보이려고 하는 말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나라는 "극중에서도 선배를 따라다니는 캐릭터를 맡게 되어 내가 안 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 현장에서 언니가 저를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설레서 대사를 실수할 때도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염정아는 "몸 둘바를 모르겠다. 정말 고맙다"라고 수줍게 웃었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신의 저울’, ‘각시탈’, ‘골든 크로스’ 등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와 ‘대물’, ‘후아유’, ‘마녀보감’ 등을 연출한 조현탁 PD가 의기투합한 'SKY 캐슬'은 ‘제3의 매력’ 후속으로 오는 23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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