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일본차 판매가 지난해 7월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외에 따르면 8월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신규등록이 14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했다. 작년 7월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불매운동이 시작한 이래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불매운동 분위기가 다소 잠잠해졌고 일본차 업체들이 신차를 내놓으면서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렉서스(703대) 판매량은 작년 동월보다 16.6%나 증가했다. 렉서스 ES300h(452대)가 판매 순위 9위에 올랐다. 혼다(241대)는 작년 동월보다 74.6%나 뛰었다.

토요타(433대)는 20.1% 줄었지만 감소세는 완화됐다.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는 닛산은 0대이고 인피니티(36대)는 36.8% 줄었다.

일본차 판매는 올해들어 누적으로는 1만3070대로 작년 동기대비 반토막이 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