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에 일본 프린터 시장 규모가 기업 및 일반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줄었다고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 저팬이 13일 밝혔다. 가트너 저팬은 보도 자료를 통해 이 기간에 일본의 프린터시장은 매출액 기준으로 758억엔(6억1천400만달러), 출하 대수는 133만대에 각각 달했다고 말했다. 시장 점유율 1위는 엡손(43.7%)으로 캐논(37.5%)이 뒤를 따랐다. 가트너는 같은 기간에 일본에서 출하된 잉크제트 프린터는 102만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11.5%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기간에 흑백 레이저 프린터 출하 대수는 6.7%가 줄었으나 컬러 레이저 프린터는 3분의 1 이상 늘어났다고 가트너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