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ESG 리더]② 장재훈 현대차 사장 - 미래 전략 이끌며 최대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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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사장이 이끄는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는 각각 2022년과 2023년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경ESG] 커버 스토리
2024 대한민국 베스트 ESG 리더 10
경영부문 리더 2위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미래 전략 이끌며 최대 실적 견인
-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기업 부문 ESG 리더 2위인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경영성과(287점)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다음은 리더십(273점)이 차지했다. 혁신(267점), 임팩트(264점), 윤리(251점)가 비슷한 평가를 받았다.
장재훈 사장이 이끄는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에는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1∼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전기차 판매 확대에 주력한 결과 2022년부터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48% 증가하며 20만 대 시대를 열었다.
또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는 각각 2022년과 2023년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환 목표는 2030년 제네시스의 100% 전기차 전환, 2035년 유럽 시장 100% 전기차 판매, 2040년 주요 시장 100% 전기차 판매다.
장재훈 사장은 또 지난 2022년 현대차그룹의 사회책임 메시지를 발표, Move the planet, Move for our people, Move for our Community의 3대 중장기 방향성과 15개 중점 관리 분야를 설정했다. 또 그룹 내 계열사의 ESG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성과지표(KPI)인 HMG ESG 지수 개발 및 파일럿 평가를 시행했다.
사내 전사 ESG 데이터 관리를 위해 글로벌 공시 표준 및 ESG 평가지표를 종합해 ESG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협력사의 다양한 ESG 리스크를 면밀히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공급망 탄소배출 감소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생애주기관리(LCA) 수행 차종도 늘리고 있다. 제네시스 전 차종과 아이오닉6, 넥쏘를 포함해 총 16개 차종을 대상으로 전과정평가(LCA)를 수행하고 있다. 공급망 ESG 관리를 위해 1차 협력사 및 핵심 2차 협력사 총 1704개 대상 서면 진단 실시 및 고위험 협력사 38개사의 현장 실사를 진행하며 공급망 ESG관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최초의 글로벌 CEO 합의체인 ‘수소위원회’의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수소 기업 협의체인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의 주축 멤버로 참여하며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수소 생산에서 활용에 이르는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로의 100% 전환을 의미하는 RE100도 중장기 목표를 바탕으로 단기 목표를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2045년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전체 전기에너지 사용량 중 재생에너지가 7.7%를 차지한다. 해외 법인 중 체코 생산법인은 재생에너지 100%를 달성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점차 늘리는 추세다.
장재훈 사장은 올해 경영전략과 관련해 “상품 라인업 효율화와 신흥국 밸류체인 강화를 통해 전기차(EV)의 근본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올해 계획 중인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차(SUV)의 성공적 출시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하도록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기·수소 에너지 사업모델 구체화와 관련해 “EV 판매와 연계해 글로벌 충전사업자 연결 플랫폼을 구축하고 홈 충전기,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프로필]
장재훈 사장은 1964년생으로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전무)과 고객가치담당, HR사업부장을 거쳐 2019년 국내사업본부 본부장(부사장)에 올랐다. 이어 2020년 제네시스사업본부 본부장(부사장)에 선임된 이후 같은 해 현대자동차 사장에 올라 2021년부터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2024 대한민국 베스트 ESG 리더 10
경영부문 리더 2위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미래 전략 이끌며 최대 실적 견인
-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기업 부문 ESG 리더 2위인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경영성과(287점)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다음은 리더십(273점)이 차지했다. 혁신(267점), 임팩트(264점), 윤리(251점)가 비슷한 평가를 받았다.
장재훈 사장이 이끄는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에는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1∼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전기차 판매 확대에 주력한 결과 2022년부터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48% 증가하며 20만 대 시대를 열었다.
또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는 각각 2022년과 2023년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환 목표는 2030년 제네시스의 100% 전기차 전환, 2035년 유럽 시장 100% 전기차 판매, 2040년 주요 시장 100% 전기차 판매다.
장재훈 사장은 또 지난 2022년 현대차그룹의 사회책임 메시지를 발표, Move the planet, Move for our people, Move for our Community의 3대 중장기 방향성과 15개 중점 관리 분야를 설정했다. 또 그룹 내 계열사의 ESG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성과지표(KPI)인 HMG ESG 지수 개발 및 파일럿 평가를 시행했다.
사내 전사 ESG 데이터 관리를 위해 글로벌 공시 표준 및 ESG 평가지표를 종합해 ESG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협력사의 다양한 ESG 리스크를 면밀히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공급망 탄소배출 감소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생애주기관리(LCA) 수행 차종도 늘리고 있다. 제네시스 전 차종과 아이오닉6, 넥쏘를 포함해 총 16개 차종을 대상으로 전과정평가(LCA)를 수행하고 있다. 공급망 ESG 관리를 위해 1차 협력사 및 핵심 2차 협력사 총 1704개 대상 서면 진단 실시 및 고위험 협력사 38개사의 현장 실사를 진행하며 공급망 ESG관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최초의 글로벌 CEO 합의체인 ‘수소위원회’의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수소 기업 협의체인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의 주축 멤버로 참여하며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수소 생산에서 활용에 이르는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로의 100% 전환을 의미하는 RE100도 중장기 목표를 바탕으로 단기 목표를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2045년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전체 전기에너지 사용량 중 재생에너지가 7.7%를 차지한다. 해외 법인 중 체코 생산법인은 재생에너지 100%를 달성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점차 늘리는 추세다.
장재훈 사장은 올해 경영전략과 관련해 “상품 라인업 효율화와 신흥국 밸류체인 강화를 통해 전기차(EV)의 근본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올해 계획 중인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차(SUV)의 성공적 출시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하도록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기·수소 에너지 사업모델 구체화와 관련해 “EV 판매와 연계해 글로벌 충전사업자 연결 플랫폼을 구축하고 홈 충전기,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프로필]
장재훈 사장은 1964년생으로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전무)과 고객가치담당, HR사업부장을 거쳐 2019년 국내사업본부 본부장(부사장)에 올랐다. 이어 2020년 제네시스사업본부 본부장(부사장)에 선임된 이후 같은 해 현대자동차 사장에 올라 2021년부터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