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자신과 똑 닮은 귀여운 아이들을 공개해 화제다.10일 방송된 tvN '텐트 박은 유럽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 4회에서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은 한적한 남프랑스 시골 마을을 여행했다.이날 한가인은 아침 6시에 일찍 기상해 침대 위에 누워 아이들의 영상을 감상했다. 이 영상을 통해 딸 연제이 양과 아들 연제우 군의 모습이 공개됐다.한가인과 연정훈을 쏙 빼닮아 '붕어빵' 미모를 자랑한 아이들은 애교를 부리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영상 속에서 한가인이 아들 제우 군에게 "무슨 노래가 좋냐"고 묻는 말에 아들은 "베토벤의 운명"이라고 답하고, 이를 들은 제이 양이 "내가 바나나로 알려줬잖아"라고 정정하자 제우 군은 "빠나나나~"라고 노래하며 애교를 부렸다.한가인의 아들 제우 군은 성격도 엄마를 닮아 이성적인 'T'의 모습을 보였다. 한가인이 아들에게 "엄마 나이 들면 어떻게 돼?"라고 묻자 아들은 "백 살 돼서 죽어"라며 냉정하게 답변해 웃음 짓게 했다. 이어 한가인은 "엄마 죽으면 제우 어떡해?"라고 재차 물어보자 제우 군은 "엄마 죽으면 내가 어른이 돼"라며 감성보다는 논리적인 성격을 드러냈다.영상 끝 무렵 한가인이 "엄마 없어도 살 수 있어?"라고 물어보자 제우 군은 "응"이라며 쿨하게 답해다. 이에 한가인은 아들을 보며 "아유 귀여워라. 진짜 미치겠다"라며 애정을 표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메종 프레드가 <FRED, 주얼러 크리에이터 since 1936> 전시를 다음달 11일부터 더현대 서울 6층 ALT.1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1936년 메종의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메종의 모든 숨결에 자신의 혼을 불어넣은 메종 프레드의 창립자로 운명을 넘어 주얼러로 거듭난 한 남자 프레드 사무엘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전시는 다음달 11일부터 12월 25일까지 열린다.2022년 파리에서 처음 공개되며 큰 성공을 거두었던 이 전시는 아시아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2023년 서울을 찾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메종 프레드의 헤리티지는 물론 빛과 삶의 환희로 가득한 프레드의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다.이번 전시를 위해 프레드는 타임캡슐을 오픈했다. 프레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넘나들며 약 300여점 이상의 주얼리와 오브제들, 그리고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약 200여점의 미공개 아카이브는 물론, 메종의 소중한 프렌드들이 소장한 프라이빗 컬렉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 특별한 전시는 메종의 헤리티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강한 열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헤리티지를 찾기 위한 열정적인 탐색과, 어렵게 찾은 소중한 메종의 컬렉션들을 모두와 나누고 싶다는 메종의 강한 열망이 있었다. 프레드 CEO 찰스 룽, 그리고 프레드 사무엘의 손녀 발레리 사무엘 아티스틱 디렉터 겸 부회장의 주도 아래, 프레드는 2019년부터 메종의 헤리티지 속 비밀을 다시 탐색하기 시작했다. 수십 년에 걸쳐 약 10톤에 달하는 상자 천 여개 속 잠들어 있던 드로잉과 구아슈, 사진과 수만부의 문서들을 다시 깨워 메종 프레드의 헤리티지를 풀어내었다.또한, 메종의 긴 역사의 조각들을 맞추기 위해, ‘프레드가 프레드를 찾는다’는 야심찬 구호 아래 전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프레드 컬렉션들을 수소문했다. 그 결과, 메종 프레드의 역사 속 의미 있는 컬렉션들을 찾아내는데 성공하였고, 이번 전시에서 그 놀라운 아름다움을 선보인다.특히, 준비와 조사, 그리고 연구에만 총 3년에 걸친 준비 시간이 소요된 이 전시는, 명망 높은 큐레이터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얼리 전문가들과 함께했다. 교수이자 보석학자인 바네사 크론(Vanessa Cron)과 주얼리를 주제로 다양한 책을 저술한 작가 빈센트 메이란(Vincent Meylan)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두려워하지 말고, 용기 있게 나만의 길을 걸어라’라는 프레드만의 도전 정신은 1936년부터 프레드 사무엘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지켜 온 메종의 신념이다. 이러한 프레드의 도전 정신은 이번 전시와도 함께한다. 프레드는 이번 전시를 위해 더 현대 서울 ALT.1을 선택했다. 동시대적 미학을 이야기하는 이 독특한 공간은 ALT.1 만의 활기과 새로움으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메종 프레드의 이번 전시가 감각적이며, 트렌드를 주도하는 더 현대 서울 ALT.1이 선보이는 최초의 하이 주얼리 전시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메종 프레드의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의 발자취를 따라 <프레드, 주얼러 크리에이터since 1936> 전시의 특별한 빛 속으로 들어가면, 프레드만의 대담한 창의성의 비밀을 엿볼 수 있다. 메종 프레드만의 헤리티지와 장인정신, 그리고 철학은 물론, ‘무슈 프레드(Monsieur Fred)’의 삶의 서사가 9개의 전시실에서 프레드만의 고유의 시간 아래 펼쳐진다.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 사전 예약 또는 현장에서 등록 후 입장이 가능하다.또한 보다 깊이 있는 전시 관람을 원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네이버 예약을 통한 도슨트 세션을 운영한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와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롤랑 가로스가 두 손을 마주 잡았다. 푹푹 찌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옷차림이 간소해지다 보니 멋을 내는 일도 쉽지 않다. 이럴 땐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중에서도 여름 액세서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브레이슬릿 하나만 착용해도 전체 패션이 달라 보일 수 있다.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프레드의 강건하고 아름다운 ‘포스텐 컬렉션’은 바다에서 기원한 제품이라 여름과 더 잘 어울린다. 1966년 첫선을 보인 포스텐 컬렉션은 닻 모티프 버클과 세일링 케이블이라는 소재에 대한 신선한 접근으로 주목받았다. 반면 최근에는 취향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 액세서리로 인기가 높다. 섬세하게 꼬아 만든 총천연색의 케이블과 다채로운 버전의 버클로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종종 특별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세계 4대 테니스 오픈 중 하나인 ‘롤랑 가로스 프랑스 오픈’과 협업한 제품을 내놨다. 롤랑 가로스 테니스 경기장 특유의 적갈색 점토와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하얀 선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버클 옆면에는 테니스공 모티프의 특별한 시그니처를 각인했으며 케이블 끝부분에는 롤랑 가로스 로고를 장식했다. 하나만 둘러도 멋있고, 시계와 레이어드해 착용해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이수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