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섬 지역 방문객 위해 '대부도.풍도.육도' 운항 횟수 2배로 늘려
이에 따라 5월 첫 번째 주부터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누구나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풍도’에 오전에 들어가 당일 오후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특히 풍도와 육도 주민은 1일 이동할 수 있는 배편이 추가돼 병원 진료, 생필품 구입 등 육지에서 일을 처리하고 다시 섬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또 가족·친지 방문 등의 이동이 더 자유로워져 섬 주민의 생활 여건이 개선된다.
도는 소외된 섬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증편 운행 운항이 가능하도록 서해 누리호 운영경비 1억 원을 지원했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 여객선 증편 운행 운항사업으로 수도권 2400만 인구의 당일치기 경기 바다 섬 관광이 가능해지고, 도서 주민의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여객선 시간표와 노선도는 서해 누리호 운영 선사인 대부해운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서해 누리호는 2023년 38회(7~10월)를 시작으로 올해는 73회(5~10월)로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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