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여개 우수조달기업 참가…19일까지 열려
국방부 공동관·상생세일관 등 운영
국내 유일 공공조달 박람회 '나라장터 엑스포' 개막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종합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가 1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 2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술혁신 K-조달,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50여개 우수 조달기업이 참가해 1천100여개의 부스에서 혁신제품과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인다.

행사 전시관은 신성장관·벤처나라관·CES관·우수조달물품관·MAS물품관·공동관 등 제품 특색과 주제별로 구성하고, 체험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해 관람객 관심과 눈높이에 맞게 운영한다.

올해는 엑스포 최초로 국방부 공동관과 서비스관도 마련된다.

국방부 공동관에서는 자동 초점 쌍안경, 폴리우레탄 안전장화, 진공 이불 등 '케이(K) 국방'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군수 혁신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물품 위주 전시에서 벗어나 커피 구독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고몰입도 영상회의, 전자태그 재물조사 서비스 등 무형의 공공서비스 발전 현황과 방향성을 가늠할 기회도 제공한다.

국민이 직접 우수조달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생세일관을 운영하고, 전시상품의 할인 판매도 시도한다.

이와 함께 30여개의 국내외 조달 관련 행사가 엑스포 기간 내 진행된다.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관람객과 해외구매자 등 모든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볼거리도 제공된다.

행사장 가이드와 함께 제품 설명을 듣는 '가이드 투어', 전시관 방문 시 스탬프를 모아오면 상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전문 쇼호스트가 우수 조달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을 현장에서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대형 LED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