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팝업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날이 매달 있네" 청주시, 20일부터 팝업놀이터 운영
팝업놀이터는 떴다 사라진다는 뜻의 '팝업(p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아이들의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일시적으로 운영되는 놀이터를 말한다.

시는 하루하루가 어린이날인 것처럼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오후 1∼4시·문화제조창 잔디광장)을 시작으로 올해 8차례 팝업놀이터를 운영한다.

1회차에는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에어 스포츠, 꼬마 기차, 회전 비행기, 미니 바이킹 등 놀이공간이 조성되며, 버블·마술 공연도 벌어진다.

또 가족 단위 미니운동회와 랜덤플레이댄스 등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고, 비눗방울 만들기, 숲 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모든 포로그램은 무료이며 최대 900∼1천명가량 참여할 수 있다.

추후 일정을 보면 2회차 5월 18일(무심천체육공원 롤러스케이트장), 3회차 6월 1일(원마루공원), 4회차 6월 15일(장애인스포츠센터), 5회차 9월 7일(올림픽 국민생활관), 6회차 9월 21일(오송호수공원), 7회차 10월 5일(오창호수공원), 8회차 10월 19일 (장소 미정) 등이다.

토요일 행사인데 우천 시에는 일요일에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놀이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꿀잼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