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개 산하 공공기관의 작년 한 해 사업 성과에 대한 '책임계약' 평가를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4개 산하기관 '책임계약' 성과 평가…도민도 참여
책임계약은 산하기관장이 자율적으로 설정한 목표 2~3개를 도지사와 합의해 확정하고 달성도와 성과를 1년 후 평가하는 제도로 지난해 시범 도입됐다.

28개 도 산하기관 가운데 정원 200명 이상인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4개 기관이 대상이다.

책임계약 평가는 도 소관부서 및 전문가의 서면 평가와 도민들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투표로 나뉜다.

온라인 투표는 책임계약 투표 누리집(www.책임계약.kr)을 통해, 오프라인 투표는 도청 민원실에서 참여할 수 있다.

4개 산하기관은 '신도시 내 공공주택 7천901호 및 공공복합개발 임대주택 316호 확보', '재도전 희망 특례 보증 100억원', '문화 향유 격차 해소를 위한 외부 재원 5억원 유치', '경기북부 균형발전 및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G-펀드 1천200억원 조성' 등을 책임 목표로 제시했다.

도는 책임계약 평가 결과 도민이 체감할 만큼 우수한 성과를 낸 산하기관에 특별정원 증원과 도지사 표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