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3차원 디지털트윈 구축사업 착수…'스마트 행정' 시동
경남 사천시가 도시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행정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시는 1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박동식 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 3차원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현실 세계의 공간과 사물을 가상공간에 3D로 구현하고, 다양한 도시문제를 가상공간에서 분석·시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도내 시군 중 최초로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향후 지역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특화 사업 모델을 창출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민선 8기 시정방침과 공약사항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 추진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가정책과 연계한 사천형 디지털트윈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디지털트윈 사례소개와 플랫폼 시연,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협업부서의 요구사항 및 의견을 수렴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는 대한민국 미래 동력산업의 거점지역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사업이 그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 부서와 사업수행기관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