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이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에 참석해 e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쏟았다.

조 행장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LCK 스프링 결승전에 후원사를 대표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2019년 금융권 최초로 LCK 타이틀 후원사를 맡았다. 지난 1월엔 메인 스폰서 계약을 2025년까지 2년간 연장했다. 리그오브레전드를 시작으로 e스포츠 후원에 나선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고등 LoL 리그’를 개최하는 등 신인 선수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 국가대표팀 후원을 맡아 금메달 획득에도 기여했다. 우리은행은 10~20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신흥 e스포츠 종목 ‘발로란트’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e스포츠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폰서 계약도 체결하는 등 e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젊은층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