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경영 안정화·고품질 조사료 생산 기대

전남 나주시는 양질의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등을 위해 3년간 조사료 생산에 21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나주시, 조사료 생산비 지원…3년간 21억원 투입
나주지역에선 1천615 농가에서 소(한·육우, 젖소) 6만5천여두를 사육 중이며 연간 조사료 필요량은 16만t에 달한다.

전체 조사료 필요량 중 약 41%는 라이그래스, 수단 등 동·하계 사료작물로 충당하고 있다.

나주시는 생산 기반 확충을 통해 조사료 자급률을 기존 약 40%에서 60%까지 높이고 사료 품질 등급에 따라 생산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는 등 조사료 안정공급과 경축 농가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조사료비 생산지원으로 곡물·사료 가격 상승, 기후변화로 인한 조사료 수확량 감소, 국내산 공급 불안정 문제 해소와 조사료 생산 경영체의 생산비 절감 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나주시는 덧붙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한 전문단지 추가 확보와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