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일 오후 북한에 공식 방문했다.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공항에서 자오러지 위원장을 맞이했다./사진=AP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일 오후 북한에 공식 방문했다.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공항에서 자오러지 위원장을 맞이했다./사진=AP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일 오후 북한에 공식 방문했다.

APTN 영상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국 국제항공(에어차이나) 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 자오 위원장은 항공기에 연결된 계단으로 내려와 최 위원장과 악수했으며 최 위원장으로부터 북한 고위급 인사들을 소개받았다.

자오 위원장도 미리 도착해 있던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등 10여명의 당정 대표단을 최 위원장에게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 최고위급 인사다.

자오 위원장은 이날부터 13일까지 북한을 공식 방문해 '북중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 참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공식 방문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