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안지구 디에트르 디 오션, 부산 장안지구 유일한 중대형 평형 단지
대방건설이 부산 기장군 정관읍 좌천리에 ‘부산장안지구 디에트르 디 오션’을 선보인다. 인근 정관신도시와 일광신도시에 노후 단지 비율이 높은 만큼 단지가 들어서는 장안지구로 신축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부산장안지구 디에트르 디 오션, 부산 장안지구 유일한 중대형 평형 단지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507가구(전용면적 84~110㎡)로 지어진다. 2100여가구의 미니 신도급으로 조성되는 장안지구에 들어서 관심이다. 장안지구 내 유일한 중대형 평형 단지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해선 좌천역이 가까이 있다. 해당 역 일대는 부산 도시철도 사업인 노포·정관선(2029년 개통 예정)이 추진 중이다. 향후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 노포·정관선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동해고속도로(부산~우산)를 이용할 수 있어 센텀시티와 울산태화강역으로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신세계부산프리미엄아울렛,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이 인근에 있다. 서울대중입자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장안일반산업단지, 반룡일반산업단지, 부산신소재일반산업단지, 정관일반산업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단지 약 300m 내 유치원·초등학교 부지가 있다. 중·고교도 조성이 계획돼 있다.

인근 신도시에 노후 단지가 많아 장안지구가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정관신도시는 입주 10년 차 이상 단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일광신도시는 입주 5년 차 이상 단지가 대부분이다. 장안지구가 해운대와 광안리를 잇는 ‘오션 주거 벨트’를 확장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 내에는 ‘6m 이상의 광폭거실’(일부 가구 제외) 설계를 적용한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61대다. 차량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차량 위치 인식 시스템 등도 도입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북카페, 키즈룸 등이 마련된다.분양가는 3.3㎡당 약 1300만원 중반부터 책정됐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부산의 최근 1년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약 2061만원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