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이종욱 "더 큰 진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
제22대 총선 경남 창원 진해 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욱(59) 당선인은 "더 큰 진해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당초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에게 10.2%포인트 차로 지는 것으로 나왔으나 끝내 뒤집어 승리했다.

다음은 이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오늘 승리는 진해 여러분들과 함께 일궈 낸 결과물이다.

이번 승리를 바탕으로 '더 큰 진해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승리 원동력은.
▲ 침체한 진해 경제를 걱정하는 지역 주민들이 중앙정부 경제·예산 전문가인 제게 거는 기대가 컸던 것 같다.

그 기대가 극적인 응원과 지지로 이어져 이번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앞으로 정말 열심히 하겠다.

-- 선거기간 힘들었던 점은.
▲ 전략 공천으로 인해 유권자들과 소통하는 과정이 부족했다고 본다.

또 '낙하산 공천'이라는 인신공격에 다소 힘들었다.

그러나 유권자 여러분이 끝까지 지지를 보내 주셨고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왔다.

- 4년간의 의정 계획은.
▲ 오랜 기간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한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예산확보에 집중하고 진해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혁하는 입법 활동을 우선 진행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KTX 진해역 유치와 부산도시철도를 진해로 연장할 계획이다.

또 가덕신공항과 진해신항 관련 중장기 사업을 조기 착공시키겠다.

더불어 수십 년 군사지역에 거주한 진해 주민 피해 보상 차원에서 그린벨트 해제도 검토하고 있다.

-- 초선의원으로서 포부는.
▲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초심을 가지고 새 출발 한다는 각오로 국민만 바라보고 달려 나가겠다.

-- 창원진해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고맙고 감사드린다.

새롭고 더 큰 진해의 미래 시작이다.

자식 세대 잘사는 진해로 보답하겠다.

지켜봐 달라.
[당선인 인터뷰] 이종욱 "더 큰 진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