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영상 캡처
/사진=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영상 캡처
배우 전종서의 실제 연인인 영화감독 이춘현이 '웨딩 임파서블'에 카메오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 극 중 배우로 활동 중인 나아정(전종서 분)의 촬영장의 감독으로 이충현이 등장했다. 이충현 감독과 전종서는 영화 '콜'로 인연을 맺은 후 2021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충현 감독은 '웨딩 임파서블'에서 전종서가 맡은 나아정 역이 출연하는 작품의 감독으로 등장했다. 나아정이 NG를 내자, 이충현 감독은 "연습 안 했냐. 다시 가겠다"며 대사를 했다. 이에 나아정은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충현 감독의 깜짝 출연은 놀라움을 안겼지만, 실제 연인이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다른 배우와 로맨스를 보여주는 작품에 등장했다는 점에서 "몰입감을 해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충현 감독과 전종서는 열애 인정 후에도 지속적으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종서는 이충현 감독의 단편 '몸값'을 원작으로 하는 티빙 오리지널 '몸값'에 주인공으로 출연했고, 지난해엔 이충현 감독의 신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발레리나'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충현 감독이 '웨딩 임파서블'에도 깜짝 출연하면서 두 사람의 굳건한 관계가 입증됐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웨딩 임파서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1%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3%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가구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