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준영, 프로당구 PBA 챌린지 투어 최종전 우승
곽준영(55)이 프로당구 PBA 챌린지(3부) 투어 시즌 최종전 정상에 올랐다.

곽준영은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헬릭스 PBA 챌린지 투어 6차전' 김진태와 결승전에서 세트 점수 3-2로 승리했다.

우승 상금 500만원과 랭킹 포인트 5천점을 더한 곽준영은 종전 시즌 랭킹 241위에서 단숨에 6위로 도약했으나, 챌린지 투어 시즌 3위까지 주어지는 2024-2025시즌 PBA 1부 직행 티켓은 얻지 못했다.

지난 2월 드림(2부) 투어에 이어, 이번 챌린지 투어까지 끝나면서 차기 시즌 1부 투어 승격 선수 18명이 모두 가려졌다.

드림 투어에서는 시즌 랭킹 1위 원호수를 포함해 상위 15명이 1부로 승격했고, 챌린지 투어에서는 김성민을 비롯한 상위 3명만 두 계단을 단숨에 도약했다.

PBA는 오는 17일부터 1부 강등 선수와 2·3부 투어 상위 선수들이 1부 티켓을 놓고 함께 경쟁하는 'PBA 큐스쿨'로 차기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큐스쿨에 출전하는 1부 리그 하위 50%(61위 이하)와 드림 투어(16∼64위), 챌린지 투어(3∼32위) 선수들은 1부 리그를 향한 마지막 시험을 치른다.

매 시즌 큐스쿨에서는 20명 안팎의 상위 선수가 1부 리그로 올라간다.

챌린지 투어 최종전에서 우승한 곽준영도 큐스쿨에서 1부 리그를 향한 마지막 도전을 이어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