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준공…도서관·북카페 등 주민 친화 청사로
부산 해운대구청 신청사 건설 첫 삽 뜬다
부산 해운대구청 신청사 건립이 첫 삽을 뜬다.

해운대구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재송동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앞 해운대구청 신청사 부지에서 '신청사 건립 착공식'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8층, 총면적 2만9천354㎡ 규모로 만들어진다.

예산은 1천741억원이 든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로,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 친화적인 열린 청사로 지어질 계획이다.

구청 각 부서의 사무공간뿐 아니라 열린 광장, 어린이집, 도서관, 문화강좌실, 북카페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도 배치한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1981년에 건립된 기존 청사는 협소한 데다 시설이 낡아 재송동 별관인 문화복합센터에 일부 부서가 분산 배치돼 있다 보니 그동안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면서 "신청사 건립으로 한층 나은 행정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