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M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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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문난 미술 애호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와서도 미술관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RM은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해 12월 멤버 뷔(V·김태형)와 동반 입대해 강원도 화천의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로 자대 배치받고 군 복무 중인 RM은 휴가 중 미술관을 찾은 모습을 공개하며 변함없는 미술 사랑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사진=RM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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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RM은 지난 1월 문을 연 강릉의 솔올미술관과 2월 28일 개막한 리움미술관의 필립 파레노 전시,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김윤신 개인전, 지난달 시작한 호암미술관의 불교미술전 등을 관람했다. 입대 전에도 팬들 사이에서 RM이 방문한 미술관, 갤러리를 찾는 'RM 투어'가 유행했던 만큼, RM이 휴가 동안 방문한 전시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RM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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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의 미술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3년째 매년 1억원을 국립현대미술관과 국외문화재단에 기부하는 등 문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미술관 등 전시시설을 방문하는 것뿐 아니라 수집가로도 유명하다. 특히 한국 근현대 미술을 위주로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RM의 소장품이 종종 미술품 전시에도 등장한다. 지난 2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끝난 장욱진 개인전에는 RM 소장품 6점이 포함됐고, 4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유영국 개인전에도 RM 소장품 한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