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LG,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밸류업 수혜주로 관심"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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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보고서

LG "당장의 변화보다는 주주환원 확대 잠재력에 주목해야"

📈목표주가 : 10만5000원→12만원(상향) / 현재주가 : 9만5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상당한 순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주주환원 정책 확대 변화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
-LG는 지난 2022년 5월에 발표한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총 예정 규모 5000억원의 75%를 매입 완료. 아직 활용방안은 구체적으로 발표된 바가 없지만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소각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판단.
-LG는 1조7000억원이라는 타 지주사 대비 상당한 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주주환원 정책의 확대 변화 가능성도 상존.
-올해 실적도 지난해보다는 늘어날 전망, .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실적이 4분기 중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3분기에 주춤했던 LG CNS 매출액도 4분기에 다시 확대되면서 탄탄한 성장성을 보여줬음.

삼성생명 "차별화된 주주환원 여력, 주가에 일부 선반영"

📈목표주가 : 9만9000원→11만6000원(상향) / 현재주가 : 9만7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보험주 중 가장 가시적이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 삼성생명은 앞서 제시한 배당성향 35~45% 등 정책을 유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확대할 가능성도 높아
-매년 10% 안팎의 보험계약마진(CSM) 성장과 높은 신지급여력비율(K-ICS), 충분한 배당 가능 이익 등 환원 여력이 높고 상속세 재원 확보가 필요한 대주주는 기업 가치가 높을수록 유리함. 또 계열 보험사 삼성화재와 달리 자사주 소각의 지배구조상 부담도 낮아.
-다만 기대감이 주가에 일정 부분 반영된 만큼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 확인 시점까지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

동아에스티 "2024년 주가 변동성 확대"

📈목표주가 : 8만2000원→9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8만4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상상인증권


[체크 포인트]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이 확인, 작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8% 감소한 6052억원, 영업이익이 17.2% 증가한 358억원.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고마진 제품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매출이 고성장한 결과.
-국내 성장호르몬 수요증가, 마케팅강화에 힘입어 그로트로핀은 올해에도 20.1% 성장한 1140억원으로 전망. 작년엔 54.3% 증가한 949억원으로 발표됨.
-주가가 최근 급등한 만큼 단기관점에서는 조정가능성이 있어, 2024년 하반기까지 R&D부문에서 추가적인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아 장기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음.

포스코인터내셔널 "1.16조원 규모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계약 발표"

📋목표주가 : 7만2000원(유지) / 현재주가 : 6만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법인을 통해 1조1600억원 규모의 비중국산 희토류 기반 영구자석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친환경차 벨류체인 내 역할과 존재감이 확대되고 있어.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희토류를 조달해 국내 업체를 통해 영구자석을 제작, 이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고객사에 납품하는 구조임. 영구자석은 전기 모터에 필수적인 품목으로 전기차, 풍력터빈 등 친환경 산업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계기로 주요 소재의 탈중국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희토류 트레이딩 사업에 진출한 것으로 파악.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거래선 위주로 트레이딩 사업을 재편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음. 이번 주가 급등으로 올해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13.4배로, 동종기업 대비 낮지 않지만, 구조적으로 내년부터 실적 성장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