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관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공모' 선정…471억원 투입
부여에 2028년까지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시설 설치…가스 생산
충남 부여군은 환경부 주관 '2024년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공모'에 선정돼 국비 371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 2종 이상을 병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군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국비 371억원과 지방비 100억원 등 총 471억원을 들여 유기성 폐자원 처리를 위한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축 장소는 별도의 절차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군은 이 시설이 완공, 가동되면 유기성 폐자원의 효율적인 처리와 지역 에너지 자립도 향상,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달성, 악취 문제 해소 등 1석 4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이 시설이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되는 모범사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