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 폐막…"국가·지역간 격차 축소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제 인공지능(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에서 AI 의료제품에 대한 국가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AIRIS 2024 서울 성명'을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성명에는 국제 협의체를 통해 AI 의료제품 분야에서 국가·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규제 전략을 지원하는 논의를 지속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막을 내린 'AIRIS 2024'에서 식약처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와 의료제품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자 협정을 체결했으며,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 의료기기 규제 동향 설명회를 개최해 국내 의료기기 업계의 중국 진출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또 덴마크 의약품 규제당국과 의약품·의료기기 임상 분야 정보 교류 회의를 개최했으며, 스위스·인도네시아 규제 당국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20여 개 국가 의료제품 규제 기관, 국제기구, 업계, 학계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