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세직 88올림픽조직위원장 소장품, 국립스포츠박물관에 기증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유물 기증식에는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유족 대표인 홍숙자 여사, 자녀, 추모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세직 전 위원장의 유족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수여한 올림픽 금장과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주제곡 '손에 손잡고' 금장 LP판 등 총 21점의 유물을 기증했다.
2009년 세상을 떠난 박세직 전 위원장은 체육부 장관을 역임했고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일했다.
2026년 개관 예정인 국립스포츠박물관은 한국 스포츠 유물을 기증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kspo.or.kr/sportsmuseum)에 나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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